안녕하세요.  요즘 프로듀스48의 인기로 인해 AKB 총선에 대한 관심도도 높아지고 있는데요.  따라서 2018년 AKB48 10회 총선거 -53rd 싱글 세계 선발 총선거- 에 참가한 프로듀스48 참가자들의 순위를 정리해보았습니다.


매년 시행되는 AKB 총선거는 보통 80위까지를 권내, 81위 이하를 권외로 하는데, 2018년의 제10회 총선거는 일본 내 그룹들만이 아닌, JKT48(자카르타 팀), BKT48(방콕 팀) 등 외국의 자매그룹까지 참가한 세계 선발 총선거이기 때문에 올해는 특별히 100위까지를 권내로 하였습니다.  권내에 드는 것을 랭크인(Rank in) 이라고 합니다.


순위

 이름

 소속팀

 득표수

 1

  마츠이 쥬리나 

 SKE48

 194,453표

 3

 미야와키 사쿠라

 HKT48

 141,106표

 7

 무토 토무

 AKB48

 62,611표

 9

 야부키 나코

 HKT48

 51,620표

 10

 타나카 미쿠

 HKT48

 50,175표

 12

 타카하시 쥬리

 AKB48

 48,100표

 19

 코지마 마코

 AKB48

 36,127표

 20

 시로마 미루

 NMB48

 33,970표

 22

 이와타테 사호

 AKB48

 33,863표

 54

 나이키 코코로

 NMB48

 22,102표

 55

 마츠오카 나츠미

 HKT48

 22,050표

 60

 오다 에리나

 AKB48

 21,519표

 65

 고토 모에

 AKB48

 21,323표

 71

 모토무라 아오이

 HKT48

 20,321표

 77

 하세가와 레나

 NGT48

 18,563표

 82

 혼다 히토미

 AKB48

 17,656표

 86

 카토 유우카

 NMB48

 17,277표

 90

 무라세 사에

 NMB48

 16,594표

 91

 야마다 노에

 NGT48

 15,699표

 94

 시노자키 아야나

 AKB48

 15,574표

 96

 쿠리하라 사에

 HKT48

 15,149표


이상이 권내에 든 프로듀스48 참가자들입니다.  무려 21명의 참가자가 랭크인하면서 프로그램 제작 발표 후 많은 사람들의 'AKB내 비인기 멤버만 참가할 것' 이라는 우려를 보기 좋게 불식시켰습니다.




이 밖에 프로듀스48에 참가한 멤버 중 랭크인하지 못한 멤버는 총 18명입니다:


시타오 미우, 미야자키 미호, 나카니시 치요리, 무라카와 비비안, 타케우치 미유, 나카노 이쿠미, 치바 에리이, 모기 시노부, 나가노 세리카, 아라마키 미사키, 아사이 나나미, 아사이 유우카, 우에야마 코코나, 우에무라 아즈사, 이마다 미나, 사토 미나미, 츠키아시 아마네, 이치카와 마나미



원래 친한파인데다가 유창한 한국어 구사 능력으로 한국에서 지지층을 만든 미야자키 미호의 경우는 일본에서보다 많은 한국에서의 인기가 이해가 가지만, 시타오 미우, 무라카와 비비안, 타케우치 미유, 치바 에리이의 경우 일본에서 보다 한국에서 상대적으로 많은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치바 에리이의 경우는 일본에서도 프로듀스48 방영 전부터 나이가 어린 차세대 기대주로 어느정도 주목을 받고 있다지만, 시타오 미우, 무라카와 비비안, 타케우치 미유의 경우 일본에서 거의 인지도가 없는 멤버들이기 때문에 이들은 프로듀스48을 인생의 기회로 삼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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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아담 실버 총재와 왼쪽부터 트레 영(5번 픽, 애틀랜타), 마빈 배글리 (2번 픽, 새크라맨토), 디안드레 에이튼 (1번 픽, 피닉스), 루카 돈치치 (3번 픽, 댈러스)




2018년 6월 21일에 2018년 NBA 드래프트가 열렸고 성황리에 마무리 되었습니다.  전체 1번픽은 대다수 전문가들의 예상대로 디안드레 에이튼(애리조나대) 선수가 뽑혔습니다.  전체 픽 결과들과 전문가들의 반응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라운드


Pick / 소속팀

선수명 

출신 대학 

포지션 

 1 / Phoenix Suns

 디안드레 에이튼

(DeAndre Ayton)

 Arizona

 C

 2 / Sacramento Kings

 마빈 배글리 III

(Marvin Bagley III)

 Duke

 PF

 3 / Dallas Mavericks

(애틀랜타 픽 후 트레이드)

 루카 돈치치 (Luka Doncic) 

 Real Madrid (유럽)

 SG

 4 / Memphis Grizzlies

 제이린 잭슨 주니어

(Jaren Jackson Jr.)

 Michigan State

 PF
 5 / Atlanta Hawks
(댈러스 픽 후 트레이드)

 트레 영 (Trae Young)

 Oklahoma PG
 6 / Orlando Magic

 모하메드 밤바

(Mohamed Bamba) 

 Texas  C 

 7 / Chicago Bulls

 웬델 카터 주니어

(Wendell Carter Jr.) 

 Duke  PF 
 8 / Cleveland Cavaliers

 콜린 섹스턴 (Collin Sexton) 

 Alabama

 PG 
 9 / New York Knicks

 케빈 녹스 (Kevin Knox) 

 Kentucky

 SF

 10 / Phoenix Suns

(필라델피아 픽 후 트레이드)

 마이칼 브리지스

(Mikal Bridges)

 Villanova SF 

 11 / LA Clippers

(샬럿 픽 후 트레이드)

 샤이 길져스-알렉산더

(Shai Gelgeous-Alexander)

 Kentucky SG 

 12 / Charlotte Hornets
(LA클리퍼스 픽 후 트레이드)

 마일스 브리지스

(Miles Bridges)

 Michigan State

 SF

 13 / LA Clippers

 제롬 로빈슨

(Jerome Robinson) 

 Boston College

 PG 

 14 / Denver Nuggets

 마이클 포터 주니어

(Michael Porter Jr.)

 Missouri

 SF 

 15 / Washington Wizards

 트로이 브라운 (Troy Brown)

 Oregon SG
 16 / Philadelphia 76ers
(피닉스 픽 후 트레이드)
 제어 스미스 (Zhaire Smith)

 Texas Tech

 SF 
 17 / Milwaukee Bucks

 단테 디빈첸조

(Donte DiVincenzo) 

 Villanova  PG 

 18 / San Antonio Spurs

 로니 워커 (Lonnie Walker)  

 Miami 

 SG 

 19 / Atlanta Hawks

 케빈 휴어터 (Kevin Huerter) 

 Maryland

 SG 

 20 / Minnesota Timberwolves

 조쉬 오코기 (Josh Okogie) 

 Georgia Tech 

 SG 

 21 / Utah Jazz

 그레이슨 알렌

(Grayson Allen) 

 Duke SG 

 22 / Chicago Bulls

 챈들러 허친슨

(Chandler Hutchinson) 

 Boise State

 SG 

 23 / Indiana Pacers

 아론 할리데이

(Aaron Holiday) 

 UCLA

 PG 

 24 / Portland Trail Blazers

 앤퍼니 시몬스
(Anfernee Simons) 

 고졸선수

 SG

 25 / LA Lakers

 모리츠 바그너

(Moritz Wagner)

 Michigan

 PF

 26 / Philadelphia 76ers

 랜드리 샤멧

(Landry Shamet)

 Wichita State PG 
 27 / Boston Celtics

 로버트 윌리엄스

(Robert Williams) 

 Texas A&M PF 
 28 / Golden State Warriors

 제이콥 에반스

(Jacob Evans) 

 Cincinnati SF 
 29 / Brooklyn Nets 자난 무사 (Dzanan Musa) 

 Cedevita (유럽)

 SF
 30 / Atlanta Hawks

 오마리 스펠맨

(Omari Spellman) 

 Villanova

 PF



2 라운드


픽 / 소속팀

선수명 

출신 대학 

포지션 

 1 / Phoenix Suns

 엘리 오코보 (Élie Okobo)

 Pau-Orthez (유럽)

 PG

 2 / Memphis Grizzlies

 제본 카터 (Jevon Carter)

 West Virginia

 PG

 3 / Dallas Mavericks

 제일린 브런슨

(Jalen Brunson)

 Villanova

 PG

 4 / Charlotte Hornets

(애틀랜타 픽 후 트레이드)

 데본테 그래엄

(Devonte' Graham)

 Kansas PG

 5 / Orlando Magic

 멜빈 프레지어

(Melvin Frazier)

 Tulane SF
 6 / New York Knicks

 미첼 로빈슨

(Mitchell Robinson)

 Western Kentucky

 C
 7 /  Portland Trail Blazers
(새크라맨토 픽 후 트레이드)
 개리 트렌트 주니어
(Gary Trent Jr.)

 Duke

 SG

 8 / Detroit Pistons

(필라델피아 픽 후 트레이드)

 카이리 토마스

(Khyri Thomas)

 Creignton SG

 9 / LA Lakers

(필라델피아 픽 후 트레이드)

 아이작 봉가 (Isaac Bonga)

 Skyliners (유럽) SF
 10 / Brooklyn Nets 로디온스 쿠룩스
(Rodions Kurucs)

 FC Barcelona (유럽)

 SF

 11 / Denver Nuggets

(올란도 픽 후 트레이드)

 재러드 밴더빌트

(Jarred Vanderbilt)

 Kentucky PF

 12 / Detroit Pistons

 브루스 브라운 주니어
(Bruce Brown Jr.)
 Miami SG

 13 / Orlando Magic

(덴버 픽 후 트레이드)

 저스틴 잭슨

(Justin Jackson)

 Maryland SF

 14 / Washington Wizards

 이수프 사논 (Issuf Sanon)

 Olimpija (유럽)

 PG

 15 / Oklahoma City Thunder
(브루클린 픽 후 트레이드)
 하미두 디알로
(Hamidou Diallo)
 Kentucky SG
 16 / Huston Rockets 디안토니 멜튼
(De'Anthony Melton)
 USC PG

 17 / LA Lakers

 슈비아토슬라프 미카일룩
(Sviatoslav Mykhailiuk)
 Kansas

 SG

 18 / Minnesota Timberwolves

 케이타 베이츠-디압

(Keita Bates-Diop)

 Ohio State

 SF

 19 / San Antonio Spurs

 치메지 메투

(Chimezie Metu)

 USC

 C

 20 / Indiana Pacers

 알리즈 존슨 (Alize Johnson)

 Missouri State

 PF

 21 / New Orleans Pelicans

 토니 카 (Tony Carr) Penn State PG

 22 / Huston Rockets

(유타 픽 후 트레이드)

 빈센트 에드워즈

(Vincent Edwards)

 Purdue

 SF

 23 / Oklahoma City Thunder

 데본 홀 (Devon Hall) Virginia PG

 24 / Philadelphia 76ers

(댈러스 픽 후 트레이드)

 셰이크 밀튼 (Shake Milton) SMU PG

 25 / Charlotte Hornets

 아놀다스 쿨보카
(Arnoldas Kulboka)

 Orlandina (유럽)

 SF

 26 / Dallas Mavericks

(필라델피아 픽 후 트레이드)

 레이 스팔딩 (Ray Spalding) Louisville PF

 27 / Oklahoma City Thunder

 케빈 허비 (Kevin Hervey)

 UT-Arlington

 SF
 28 / Denver Nuggets

 토마스 웰시

(Thomas Welsh)

 UCLA C
 29 / Phoenix Suns 조지 킹 (George King) Colorado SF
 30 / Dallas Mavericks
(필라델피아 픽 후 트레이드)
 코스타스 안테토쿰포
(Kostas Antetokounmpo)
 Dayton SF


드래프트가 끝난 후, ESPN 의 전문가들이 가장 성공적인 드래프트를 치룬 6개 팀을 선정했습니다. (순서 무관)


첫번째는 댈러스 매버릭스입니다.  포인트가드 트레 영에 대한 권리와 2019년 1라운드 픽을 애틀랜타 호크스에 넘기고 루카 돈치치를 뽑은 댈러스.  ESPN 전문가 마이크 슈미츠는 댈러스가 이번 드래프트에서 가장 뛰어난 즉시전력감 루카 돈치치를 뽑은 것에 큰 점수를 주었습니다.  포텐셜은 차치하고서라도 신인중에 현재 가장 뛰어난 실력을 갖고 있고 유럽에서 이미 프로 무대를 경험한 준비된 신인 루카 돈치치를 뽑아 즉시 전력을 업그레이드했고, 이를 위해 트레 영과 2019년 1라운드 픽 하나만 투자한 것은 충분히 이득이라는 분석입니다.


두번째는 덴버 너게츠입니다.  ESPN 분석가 조나단 지보니는 덴버가 마이클 포터 주니어를 14번 픽으로 뽑은 것에 큰 점수를 주었습니다.  지보니는 최근 30년동안 역대 14번픽으로 뽑힌 선수들의 면면을 살펴보았을 때 NBA에서 어느 정도 성공을 거둔 선수는 TJ Warren, Marcus Morris, 그리고 Troy Murphy 정도의 서너명 밖에 없다는 점을 짚었습니다.  14번픽의 밸류 자체가 그리 높지 않다는 것이 그의 생각인데, 이 14번픽으로 1년전 큰 부상이 오기 전까지만 해도 드래프트 전체 1순위가 유력했던 마이클 포터 주니어를 얻은 것은 꽤나 좋은 투자라는 것입니다.  마이클 포터 주니어는 미주리 대학 진학 전 고등학교를 졸업할 때까지만 해도 해당년도 최고 루키, 그리고 드래프트 1순위감이라는 평을 들었던 선수입니다.  미주리대에 진학하자마자 큰 부상을 입어 1년을 거의 통째로 날렸기 때문에 내구성에 의문부호가 달려 14번픽까지 떨어졌지만, 포텐셜은 아직 살아있기 때문에 덴버의 도박은 로우리스크 하이리턴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세번째 팀은 샌안토니오 스퍼스입니다. 샌안토니오는 가드 로니 워커를 18번픽으로 지명했는데, 로니 워커는 미친듯한 운동신경(Freakish athleticism), 긴 윙스팬, 그리고 준수한 외곽슛을 지닌 선수입니다.  로니 워커는 대학 시즌 내내 로터리픽 후보로 거론되었던 선수인데, 18번픽까지 떨어진 이유는 기복있는 수비와 리바운드, 그리고 가끔씩 보여주는 턴오버 때문이었습니다. 하지만 이는 충분히 좋은 코칭으로 극복 가능하다는 것이 전문가의 분석입니다.  단점을 코칭으로 극복해내기만 한다면 엄청난 포텐셜을 지니고 있는 로니 워커의 압도적 하드웨어는 18번픽의 수 배 이상 값어치를 해낼 것입니다.


네번째는 인디애나 페이서스입니다.  인디애나는 가드 아론 할리데이를 23번 픽으로 지명했는데, 슈미츠는 할리데이 픽을 '대박을 쳤다'라고 표현했습니다.  인디애나는 수비력이 좋은 가드 보강이 절실히 필요한데, 할리데이는 빅터 올라디포와 아주 잘 맞는 터프한 수비력을 지닌 가드이기 때문입니다.  할리데이는 긴 6-7윙스팬을 이용해서 자기보다 큰 상대와도 전혀 밀리지 않는 수비력을 보여주며 피지컬과 운동신경 역시 좋은 선수입니다.  좁은 공간에서 볼을 다루는 것이 단점이라고 여겨지나, 할리데이는 드리블 후 외곽슛이 좋은 선수이고 빈 공간을 침투에 달려나가는 능력도 뛰어납니다.  슈미츠는 할리데이를 이번 드래프트에서 뽑힌 선수들 중에 가장 성공적인 커리어를 보낼 포인트가드 3위 안에 들 것이라고 예언했습니다.


다섯번째는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입니다.  필라델피아는 마이칼 브리지스를 드래프트 하자마자 피닉스로 트레이드해 보내고 제어 스미스와 2021년 1라운드 픽을 가져왔는데, 지보니는 피닉스가 당장 성적을 올리기 위해 너무 많은 것을 내주었다고 봅니다.  덕분에 필라델피아는 2021년 1라운드 픽으로 미래에 대한 보험도 듦과 동시에 즉시 전력감으로도 손색없는 엄청난 운동신경을 자랑하는 제어 스미스를 얻었는데, 스미스는 이번 드래프트 선수들 중 가장 뛰어난 수비력을 지닌 선수가 될 것이라는게 지보니의 예상입니다.  스미스의 수비력과 3점슛은 조엘 엠비드와 벤 시몬스와 함께 뛸 때 좋은 시너지를 발휘할 것입니다.


마지막은 보스턴 셀틱스입니다.  보스턴은 센터 로버트 윌리엄스를 27번째 픽으로 지명했습니다.  슈미츠는 윌리엄스가 샌안토니오가 지명한 로니 워커와 함께 이번 드래프트에서 가장 저평가된 선수로 봅니다.  윌리엄스는 휴스턴 로케츠의 클린트 카펠라를 연상시키는 림 프로텍터 타입의 선수로, 페인트 안에서 뛰어난 블로킹 능력을 보여줄 존재감 뛰어난 센터입니다.  윌리엄스의 유일한 단점은 조금 느린 기동력인데, 슈미츠는 윌리엄스가 보스턴에서 카이리 어빙 같은 재빠른 선수들과 함께 뜀으로써 단점을 커버하면서 장점인 페인트 안에서의 압도적 수비력을 보여줄 것이라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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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NBA 드래프트는 어느때보다 더 앞날이 창창한 유망주들로 가득하여 더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디안드레 에이튼(애리조나대), 마빈 배글리 3세(듀크대), 모하메드 밤바(텍사스대), 마이클 포터 주니어 (미주리대) 등이 탑3 픽을 놓고 경쟁하고 있는 와중에, 한 명의 와일드카드 선수가 있습니다.  바로 슬로베니아 출신의 루카 돈치치입니다.  미국에서 대학을 진학하여 NCAA 대학경기에서 스카우트들에게 실력을 증명한 다른 드래프트 참가자들과는 달리, 루카 돈치치는 슬로베니아 프로리그에서 뛰면서 상대적으로 베일에 감싸져있는 선수입니다.  돈치치를 분석한 스카우트들은 그가 1라운드 상위픽은 거의 확실시되며 유력한 로터리픽, 나아가 최상위 픽까지 노려볼 수 있는 선수라는 데 의견을 같이합니다.  실제로 작년 말까지 돈치치는 예상 드래프트 순위에서 전체 1위를 유지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아무리 최상위픽이 유력한 선수라 할지라도, 앞서 말한 NCAA 무대에서 다른 NBA급 선수들과 경기하면서 실력을 증명한 다른선수들과 달리 유럽리그 출신 선수를 최상위픽으로 뽑는건 그만큼 구단 입장에서 리스크가 따릅니다.  그게 루카 돈치치의 드래프트 예상이 전문가들마다 폭넓게 나오는 이유입니다.  그럼 루카 돈치치는 누구인지, 어떤 장단점을 갖고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프로필: 루카 돈치치

국적: 슬로베니아

생년월일: 1999년 2월 28일

포지션: 가드

6'8 (203cm), 219lbs (99kg)

소속: 레알 마드리드

별명: 원더보이 (Wonder Boy)


루카 돈치치가 스카우트들의 이목을 끈 것은 작년 EuroBasket 국제대항전 무대였습니다.  마이애미 히트 가드 고란 드라지치가 이끄는 슬로베니아 대표팀은 준결승전에서 라트비아와 맞붙었습니다.  라트비아전에서 돈치치는 뉴욕 닉스의 리그 올스타급 센터 크리스탑스 포르징기스를 앞에 두고 다리 사이로 기막히게 볼을 빼네는 드리블로 레이업을 넣었습니다.  포르징기스는 경기 후 그 장면을 회상하며 돈치치를 "죽여버리고 싶었다" 고 농담을 하며 "그 나이대에서 그렇게 꾸준하게 플레이하는 유럽 선수는 본 적이 없다" 며 돈치치를 칭찬했습니다.


포르징기스가 돈치치를 "꾸준하다" 고 칭찬한 데에는 이유가 있습니다.  13살이라는 어린 나이에 레알 마드리드와 계약하고 16살에 프로경기 데뷔를 한 돈치치는 현재 19살인 올 시즌에 평균 22득점, 7.6 리바운드와 7어시스트를 경기당 평균 36분만에 해내고 있습니다 (2018년 4월 기준 기록).  이 기록은 슬로베니아 리그의 player efficiency 최고 기록입니다.


6월 21일 NBA 드래프트때 만약 그가 탑3픽 안에 뽑히게 된다면, 이는 2006년에 안드레아 바그나니 이후로 처음으로 유럽출신 선수가 탑3픽 안에 드는 것이 됩니다 (크리스탑스 포르징기스 2015년 4번픽).  만약 그렇게 된다면, 분명 이를 비난하는 팬들이 있을 것이 분명합니다.  안드레아 바그나니 (Andrea Bargnani), 다르코 밀리치치 (Darko Milicic), 니콜로 츠키티슈빌리 (Nikoloz Tskitishvili) 등등 최상위픽으로 뽑았다가 소위 폭망(bust)한 유럽 출신 최상위 선수들의 역사 때문에, 위에 언급했듯 구단 입장에서는 유럽 선수를 최상위픽으로 뽑는 것을 부담스러워합니다.  똑같이 최상위픽으로 뽑았다가 선수가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더라도, 팬들은 NCAA무대에서 그들이 봐왔던 대학출신 슈퍼스타에 비해 잘 모르는 유럽출신 선수를 뽑은 경우 구단에 더 큰 비난을 쏟아내기 때문이죠.  참고로 아직까지 유럽 선수가 NBA드래프트 1번픽으로 뽑힌 적은 단 한번도 없었습니다.


슬로베니아의 최고 슈퍼스타 고란 드라지치(右) 와 루카 돈치치(左)


루카 돈치치의 최고 장점은 타고난 농구 지능과 멘탈입니다.  7살때부터 농구를 시작한 돈치치는 어릴 때부터 농구 신동이라 불렸고 8살 때 under-12 리그에서 12살 형들과 경기하며 12살이 되었을 때 이미 모든 under-12와 under-13 토너먼트를 평정하였습니다.  이 시절 돈치치의 플레이스타일은 경기를 조율하는 콤보 가드 스타일로 득점력도 있지만 어시스트를 하는 것을 좋아하여 수많은 트리플더블을

작성하는 스타일이었습니다.


13살 때 그를 눈여겨본 레알 마드리드와 임시로 단기 계약 후, 돈치치는 축구팬들에게는 익숙할 코파 델 레이(Copa Del Rey)의 유소년 버전, 미니코파(Minicopa) 결승전에서 라이벌 바르셀로나에게 20득점을 쏟아 부으며 유명세를 떨치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그 해 원 소속팀 올림피야 (Olimpija) 를 이끌고 Lido di Roma 토너먼트 결승전에서 54득점 11리바운드 10어시스트를 작성하며 팀을 우승시키고 대회 MVP를 수상합니다.  활약에 힘입어 레알 마드리드와 정식 입단 계약을 한 돈치치는 자신보다 3~4살 많은 선수들과 경기를 뛰며 2013년 미니코파 MVP를 수상합니다.  그 후 꾸준히 성장한 돈치치는 17살 때 레알 마드리드 성인팀 로스터에 들며 경기당 20분만 뛰면서도 팀에서 득점 6위, 어시스트 2위, 리바운드 4위를 기록합니다.




루카 돈치치의 장점 / 단점


돈치치의 장점은 패스, 득점력, 볼핸들링입니다.  어릴 때부터 어시스트를 하는 것을 좋아했던 돈치치는 감탄이 나올 정도로 깨끗한 패스를 배급하는 장점을 갖고 있습니다.  많은 스카우트들이 돈치치를 타고난 패서라고 분석합니다.  또한 경기를 컨트롤하는 패싱력과 함께 준수한 슈팅력도 보유하고 있습니다.  2017시즌 80경기에서 돈치치는 228개의 삼점슛을 시도해 33.3% 성공률을 보였습니다.  스테판 커리같은 엘리트 슈터는 아니지만 리그 상위급 슈터로 성장할 충분한 잠재력을 갖췄다는 평가입니다.  또한 6'8인 키에 비해 볼핸들링이 뛰어나서 어느 팀에 가든 가드로서의 역할을 다 할 수 있다는 평가입니다.


반면 스카우트들이 분석한 돈치치의 약점은 수비, 운동 능력, 그리고 스피드입니다.  NBA스카우터들은 돈치치가 타고난 운동능력 (natural athleticism) 에서 다른 최상위픽을 다투는 선수들 (마빈 배글리 3세, 마이클 포터 주니어, 디안드레 아이튼, 모하메드 밤바) 에 비해 떨어진다고 평가합니다.  가드로써 골밑돌파를 할 폭발적인 순간스피드가 다른 최상위픽 경쟁자들에 비해 떨어지며, 사이드무빙이 느리기 때문에 수비력에 있어서 위의 네 명에 비해 명확하게 약점을 보일 것으로 판단합니다.



과연 2018 NBA 드래프트에서 루카 돈치치는 어느 순번을 받게 될까요?  2017년 말까지 강력한 1순위 후보였던 돈치치는 경쟁자들이 NCAA무대에서 맹활약을 한 덕분에 (부상으로 시즌 대부분을 날린 마이클 포터 주니어를 제외하고) 현재는 탑3~로터리픽 언저리에 걸쳐 있는 모양새입니다.  드래프트 당시에 기술적인 면이 조금 떨어지더라도 타고난 괴물같은 운동능력이 있는 선수라면 뽑아놓고 가르치는 것을 좋아하는 미국 프로스포츠 구단의 성향상 최상위 순번은 장담할 수 없지만 타고난 패싱력과 득점력을 갖추고 있는 루카 돈치치이기 때문에 다가오는 드래프트가 기다려지는 선수입니다.



루카 돈치치 EuroBasket 2017 하이라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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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지날



1. 나무구렁 요새


처음에는 적대적이므로 칼림도어 악령의 숲 북쪽 나무구렁 요새에서 관련 퀘스트 수행. 퀘스트만으로 많은 평판을 준다.

후에 악령숲의 '마른가지 부족'을 처치하고 얻는 장식 깃털이나 여명의 설원의 '겨울눈 부족' 을 처치하고 얻는 구슬을 반납하면 5개당 평판을 2천씩 준다. 드랍률이 좋은 편이므로(필자 경험상 마른가지 부족의 깃털이 더 좋았던듯) 한두시간 안으로 금방 확고를 찍을 수 있다.


2. 히드락시안 물의 군주


두 가지 방법이 있다. 1) 동부왕국 이글거리는 협곡과 불타는 평원 사이에 있는 검은바위 산 안에 있는 '화산 심장부' 공격대 던전을 돌아서 올리거나 2) 실리더스의 물의 정령들을 잡아서 올린다.


3. 은빛 여명회


동부 역병지대 퀘스트를 수행하다가 희망의 빛 예배당에서 '은빛 여명회의 시험' 퀘스트를 완료하면 매우 우호적이 된다.  그 후 확고까지는 스트라솔름과 스칼로맨스에서 수행 가능한 평판 2200짜리 반복퀘를 하면 된다.  은빛 여명회의 시험 퀘스트까지 완료했다면 금방 확고 가능한 평판.


4. 노즈도르무 혈족


안퀴라즈 사원 공격대 반복 클리어 + 퀴라지 조각 반납


5. 라벤홀트 암살단


확고를 찍기 매우매우 어려운 평판 중 하나.  비밀결사대 몬스터를 닥사냥하여 우호까지 만든 후 (약 4200마리) 도적만 획득 가능한 '견고한 보관함' 을 약 1200개 반납. 보관함은 거래 가능이고 경매장에서 살 수 있지만.. 비싸다.


6. 비밀 결사단


라벤홀트 암살단과 적대적이라 라벤홀트 암살단 NPC들을 사냥하여 올릴 수 있다.

중립까지 밖에 올릴 수 없는 평판.


7. 토륨 대장 조합


이글거리는 협곡 입구에서 시작퀘스트를 받아 37연퀘를 완료하면 매우우호를 찍을 수 있다.

그 후 확고까지 검은무쇠 잔류물을 반납한다 (100개당 1500평판).

퀘스트 없이 검은바위 나락 술집에 있는 반납퀘로도 올릴 수 있다.

화산 심장부를 돌아 먹는 불꽃의 정수와 화산의 정수를 반납 (개당 2000평판)

확고 찍기 매우 쉬운 평판 중 하나. 한두시간이면 가능하다.



불타는 성전




1. 명예의 요새 (얼라이언스) / 스랄마 (호드)


지옥불 반도 퀘스트라인, 일일 퀘스트와 지옥불 성루, 피의 용광로, 으스러진 손의 전당 영던 혹은 으스러진 손의 전당 일던을 반복하여 돌아서 올린다.


2. 무역연합


마나 무덤을 영웅난이도로 계속 돈다.  나그란드 각지의 오우거를 잡아 얻는 '흑요석 전투 목걸이' 를 바납해서도 올릴 수 있다 (목걸이 10개 당 250평판) 


3. 보랏빛 눈의 감시자


카라잔 공격대 던전을 6번 가량 돌면 확고.


4. 세나리온 원정대


장가르 습지대 퀘스트로 우호까지 올릴 수있다.  그 후 확고까지 강제 노역소, 지하 수렁, 증기 저장고를 계속 돌면 된다.  퀘스트 없이 던전만 돌아도 쉽게 올릴 수 있다.

노스렌드 북풍의 땅에 있는 동물보호협회 반복퀘스트를 통해서도 올릴 수 있다.


5. 스포어가르


장가르 습지대의 관련 퀘스트를 수행하거나 지하수렁 던전을 반복하여 돈다.  지하수렁에서 나오는 핏빛 불상화를 반복하여 반납하면 5개당 750평판을 주기 때문에 금방 확고를 찍을 수 있는 평판.


6. 시간의 수호자


검은 늪(일반)이나 옛 힐스브래드 구릉지(영웅), 검은 늪(영웅) 반복


7. 시간의 중재자


영원의 샘 퀘스트 클리어 후 하이잘 산 전투를 계속 돈다.


8. 잿빛혓바닥 결사단


검은 사원 공격대 던전을 계속 돈다.


9. 황천의 용군단


어둠달 골짜기에 있는 황천의 용군단 일일 퀘스트로 올린다.  꾸준함과 인내심이 필요한 평판.


10. 쿠레나이 (얼라이언스) / 마그하르 (호드)


장가르, 나그란드의 관련 퀘스트로 우호~매우우호까지 찍을 수 있으며 그 이후 나그란드 각지의 오우거를 잡아 얻는 '흑요석 전투 목걸이'를 반납하여 확고를 찍는다.  목걸이 10개 당 500평판을 준다.


11. 알도르 사제회, 점술가 길드


어느 한 쪽 평판을 올리면 다른 쪽 평판이 내려가므로 동시에 확고를 찍을 수 없다.

관련 퀘스트 수행과 평판을 주는 던전 드랍템 반납으로 올린다.


12. 샤타리 하늘경비대


일일퀘스트와 몬스터 사냥을 반복해서 올린다.


13. 무너진 태양 공격대


퀘스트라인과 일퀘를 수행하거나 쿠엘탈라스 섬의 마법학자의 정원 던전을 계속 돌면 확고.


14. 트랜퀼리엔


유령의 땅 퀘스트라인을 전부 수행하면 확고


15. 고난의 거리


아키나이 납골당, 세테크, 어둠의 미궁 반복


16. 샤타르


황천의 폭풍의 메카나르, 알카트라즈, 신록의 정원 던전 반복


17. 오그릴라


샤트라스 고난의 거리에 있는 '그록' 에게 '오우거와 대화' 라는 퀘스트를 받아 완료 후 일일퀘스트 반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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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켓몬스터GO 새로운 아이템 "별의 조각"  (0) 2017.12.24
Posted by Dyu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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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2월 겨울 연말 이벤트 패치 (patch 0.85.1) 로 새로운 아이템 "별의 조각" 이 고켓몬에 추가되었습니다.


영문명 Star Piece.



이벤트로 판매중인 스페셜박스에 포함되어 있으며, 아이템 단독으로는 상점에서 판매는 하고 있지 않지만 해외 사이트에서는 추후에 구입가능하게 추가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네요.


사용시 별의 모래 획득량을 30분동안 50% 증가시켜 줍니다. (Star Piece increases Stardust gain by 50% for 30 minutes)


경험치를 증가시켜주는 행운의 알의 별의 모래 버전이라고 보시면 되겠네요.  강화를 자주 하여서 별의 모래가 부족한 유저들을 위한 아이템인 것 같습니다.


아래는 포켓허브에 추가된 별의 조각 아이템 정보입니다.


Star Piece info table

Icon
ItemStar Piece
Item CategoryStardust boost
In-game descriptionA small shard of a beautiful gem. Earns 50% more Stardust for 30 minutes.
Buff power50% more Stardust
Buff duration30 minutes
DescriptionA new item that boosts Stardust gain. At this point we know it will be available as an in-game shop SKU and that it influences Stardust gain via a multiplier
Available fromIn-game shop


Posted by Dyu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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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PN 이 2017년 메이저리그의 All-Disappointment Team 을 발표했습니다.  All-Star 의 반대로 기대치를 충족시켜주지 못한 부진한 선수들로 꾸린 라인업입니다.

(원문: http://www.espn.com/blog/sweetspot/post/_/id/81808/mlbs-2017-all-disappointment-team)




선발투수: 맷 하비, 노아 신더가드(이상 뉴욕 메츠), 맷 무어, 조니 쿠에토, 제프 사마지아 (이상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부상에 의해 부진한 투수를 부진 라인업에 포함시키는게 정당할 지는 모르지만, 맷 하비는 부상당하기 전에도 70.3이닝동안 5.25방어율과 16피홈런을 허용했다.  그리고 경기 전날 밤 새벽 4시까지 파티를 하다 들켜서 한 경기를 쉬었고, 경기에 못 나온 이유에 대해 거짓말까지 하다가 들켜 팀 자체 규칙 위반으로 3경기 정지까지 당했다.


노아 신더가드의 경우에는, 이번 시즌 전 오프시즌 동안 17파운드(7.7kg)를 벌크업한게 잘못된 선택이었을지도 모르겠다.  몸을 만드는 것이 나쁜 건 절대 아니지만, 시즌 5경기만에 광배근 부상으로 부상자 명단에 오른 후 그는 "예전 몸으로 돌아가도록 노력하겠다"로 뉴욕 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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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세 선발투수 맷 무어, 조니 쿠에토, 제프 사마지아는 셋이 합쳐 16승 30패 5.10방어율을 기록했다.  재미있는 것은, 이 트리오가 16승 30패가 아니라 30승 16패를 기록했을지라도 자이언츠는 60승 56패로 플레이오프 탈락이라는 점이 이번 시즌 자이언츠가 얼마나 부진한지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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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펜: 샘 다이슨 (텍사스 레인저스/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다이슨은 7패로 기메이저리그의 모든 불펜투수 중 가장 많은 패를 기록하고 있다.  자이언츠로 온 이후 약간 나아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긴 하지만, 레인저스에 있을 때 4월중에 3번의 블론세이브와 1번의 끝내기 패배로 (텍사스는 그 4경기에서 모두 패배) 레인저스의 시즌을 망치는데 기여했다.  다이슨은 5월에 두 경기를 더 패함으로써 10.80 방어율을 기록, 레인저스가 그를 포기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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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수: 조나단 루크로이 (텍사스 레인저스/콜로라도 로키스)


텍사스 레인저스는 2016년에 고평가를 받던 중견수 유망주 루이스 브린슨과 괜찮은 투수 유망주인 루이스 오티즈를 트레이드로 내주고 조나단 루크로이를 데려왔었다.  루크로이는 레인저스를 AL 서부 우승으로 이끌었으나, 2017년 급격히 추락했다.  레인저스가 와일드카드 경쟁에서 멀어짐에 따라, 루크로이는 콜로라도로 그저 그런 선수와 트레이드되었다.  루크로이의 홈런 갯수는 24개에서 4개로 떨어졌으며 공을 잡는 프레이밍 기술 역시 저하되었다.  200타석 이상 소화한 31명의 포수들 중 루크로이는 팬그래프 WAR 29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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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루수: 미겔 카브레라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2차례나 MVP를 수상하고 2008년 디트로이트로 온 후 단 한번도 MVP투표 13위 밖으로 밀려나본 적 없던 선수가 이렇게 부진할 줄은 상상도 하지 못했을 것이다.  카브레라는 .251/.337/.408 타격 지표를 기록하고 있는데 메이저리그 1루수의 평균 지표는 .264/.346/.488 이다.  이는 카브레라가 메이저리그 평균 이하의 1루수임을 말해주며 또한 평균 이하의 수비력과 베이스러닝으로 인해 -0.1의 베이스볼 레퍼런스 WAR, 0.5의 팬그래프 WAR를 기록하여 사실상 후보급 선수 정도의 활약을 하고 있다.  이번 시즌 단 3개의 홈런을 기록한 카브레라에게 디트로이트는 앞으로 6년동안 1억 8400만달러를 지급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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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루수: 루그네드 오도어 (텍사스 레인저스)


오도어는 아직 단 23살이지만 한 가지 장점밖에 보여주지 못하여 그의 잠재력이 의심되고 있다.  24홈런을 때려냈지만 .215/.254/.417의 타격지표를 보여주고 있는데, 그는 볼넷을 얻어내지 못하고 2루타를 거의 때려내지 못하며 아웃을 너무 많이 당하고 있다.  그리고 오도어의 공격력은 홈구장의 덕을 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24개의 홈런 중 단 10개만 원정에서 때려냈으며 원정 타율은 .192밖에 되지 않는다.  레인저스는 오도어를 구단의 장기 계획에 포함시켜 2023년까지 재계약했지만 단 .254의 출루율을 보여주는 선수가 그렇게 오래 메이저리그에 남아 있기는 힘들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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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루수: 마이켈 플랑코 (필라델피아 필리스)


3루수로 매니 마차도를 고려했지만 마차도는 최근 타격감이 살아나고 있으며 아직도 평균 이상의 수비를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플랑코는 .229/.284/.405의 타격과 저조한 출루율 , 평균 이하의 수비력, -0.5 WAR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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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격수: 브랜든 크로포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골드글러브 수비와 유격수 치고 괜찮은 타격으로 크로포드는 2015년과 2016년 전체 선수들 중 23위의 WAR를 기록했다.  하지만 이번 시즌 출루율이 급락했으며 수비력 역시 떨어졌다.  되는 것이 없는 자이언츠의 시즌이지만 크로포드의 기량 저하는 더욱 뼈아픈데, 그 이유는 크로포드의 연봉이 2018년 4년 동안부터 1520만 달러로 늘어나는 계약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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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익수: 카일 슈와버 (시카고 컵스)


알렉스 고든(0.4 WAR), 맷 켐프(-0.6 WAR), 이안 데스몬드(-0.9 WAR) 역시 훌륭한 후보들이지만 슈와버는 작년 월드시리즈 우승 영웅에서 단 .193/.307/.429의 타격과 89경기 105개의 삼진을 당하는 타자로 전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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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견수: 바이론 벅스턴 (미네소타 트윈스)


벅스턴은 훌륭한 수비수이고 2016년 9월동안 .287의 타율과 9개의 홈런을 보여주며 타격에도 능력이 있다는 걸 증명했지만 이번 시즌 타석에서 30%의 확률로 헛스윙 삼진을 당하며 단 5개의 홈런만을 기록했다.  벅스턴은 아직 23살이고 많은 시간이 남아있지만 기대와는 달리 그저 그런 선수로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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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익수: 카를로스 곤잘레스 (콜로라도 로키스)


곤잘레스는 159명의 선수들 중 155위의 출루율을 기록하고 있고 WAR는 -1.6이다.  그는 더이상 도루도 하지 않는다.  급격히 추락하고 있는 선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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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명타자: 마크 트럼보 (볼티모어 오리올스)


이번 오프시즌의 큰 화제였던 '왜 아무도 트럼보와 계약하지 않고 있는가?' 를 기억하는가?  트럼보는 작년 47홈런을 쳤지만 대박 계약을 이끌어내지 못하고 오리올스와 3년 재계약을 맺었다.  이번 시즌 장타력이 크게 떨어졌고 현재 24개의 홈런 페이스를 보여주고 있다.  아마도 다른 구단들은 트럼보에게 대박 계약을 안겨주면 안되는 이유를 미리 알고 있었던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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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5일 방송되었던 무한도전 541회 3점 커리 특집이 미국의 간판 스포츠포털사이트 ESPN의 메인페이지에 올랐습니다.  각 스포츠 메인도 아닌 ESPN 메인페이지에 등록되는건 정말 화젯거리가 아닌 이상 어려운 일인데요, 그만큼 무한도전 방송영상이 미국인들이 보기에도 재밌었던 모양이네요.





Curry brothers take on eight-foot marionette (커리 형제가 2.4미터 인형을 상대하다) 제목의 해당 영상에는 방송 진행자들이 무한도전 방송분을 보면서 대화를 나눴는데, 한국에서도 빵터졌던 정준하의 거대인형에 모두 폭소하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박명수의 천수관음은 peacock(공작새) 으로 표현하네요. 무한도전 측에서 만든 다양한 장치들에 각종 드립 우리 프로그램에도 도입하자저런 골대가있는 리그에서는 나도 뛸 수 있어 등을 날리기도.. 마지막에는 커리 형제에게 적응할 시간을 준다면 그들은 어떤 난관이든 타파할 수 있다(give Currys a little bit of time to adapt they will find a way) 라는 칭찬으로 영상을 마무리했습니다.


해당 영상과 코멘터리





무한도전 3점 커리 특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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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Dyu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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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대학교 수도 많고 대학 스포츠가 전국적인 인기를 끄는 만큼 각 대학의 마스코트들도 인기를 끌고 잘 알려져 있습니다.


이 마스코트들은 단순히 행사나 스포츠 경기시에만 활동하는 것이 아닌, 평상시에 아무 일도 없을 때에도 캠퍼스를 활보하며 사람들과 사진을 찍어준다던지 셀카를 찍어 SNS에 올리곤 합니다.  밑에 학교 도서관에서 난동(...)을 피우고 있는 사진처럼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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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그런 마스코트들 중 특이하고 귀여운(?) 마스코트들을 다섯 분 정도 소개해 볼까 합니다 (순서무관).




1. 퍼듀대학교 (Purdue University): 보일러공 (Boilermaker)


미국 인디애나 주 West Lafayette 에 소재한 퍼듀대학교의 마스코트 보일러공 (Boilermaker)입니다.  마스코트가 보일러공이라니 우리의 정서로는 이해하기 살짝 힘든 것 같기도 하지만, 공대로 유명한 퍼듀대학교이기 때문에 어울리는 면도 있네요.




2. 시라큐스대학교 (Syracuse University): 오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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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주 북부에 위치하고 있는 명문 시라큐스 대학교의 마스코트 오렌지입니다. 오렌지의 이름(..)은 오토 (Otto the Orange) 입니다.  하얀 속껍질 하나 없이 말끔하게 까여진 모습이 보기 좋네요.



3. 캘리포니아 산타 크루즈 대학교 (University of California, Santa Cruz): 바나나 민달팽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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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포니아 대학 산타크루즈 캠퍼스의 마스코트 바나나 민달팽이 (Banana Slug) 입니다.  참 귀엽죠? Banana Slug는 실제로 존재하는 노란 민달팽이인데, 달팽이의 자태를 자세히 보고 싶지 않은 분들을 위해 작은 사진으로 준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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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나나를 닮은 요녀석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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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화!!



4. 노스캐롤라이나 예술대학교 (North Carolina School of the Arts): 파이팅 피클



노스캐롤라이나 예술대학의 마스코트 파이팅 피클 (Fighting Pickle) 입니다.  민달팽이도 모자라 피클까지...  1972년도에 학교에서 마스코트를 정하기 위해 콘테스트를 열었는데, 누군가의 농담으로 추천되었다가 얼떨결에 우승해버려 공식 마스코트가 되어버렸다고 하네요.


룰루

랄라



5. 위스콘신 메디슨 대학교 (University of Wisconsin-Madison): 오소리 (Badger)



도서관에서 난동을 피우던 친구입니다.  Buckingham 이라는 고급진(?) 이름을 갖고 있는데 줄여서 벅키 (Bucky the Badger) 라고 불립니다.  마스코트 랭킹을 매길 때마다 항상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는 인지도 높은 아이죠.  평소에 꾸준하게 캠퍼스를 돌아다니면서 어린아이들과 학생들이랑 사진도 찍어주는 등 인기관리를 열심히 하는 마스코트입니다.



이렇게 몇몇 미국 대학의 특이하고 귀여운 마스코트들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대학이 많은 만큼 각양각색의 마스코트들이 열심히 살아가고 있네요.  미국에 갈 일이 있으면 캠퍼스에서 마스코트들을 찾아보는것도 하나의 재미일 듯 싶습니다.

Posted by Dyu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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