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은 대학교 수도 많고 대학 스포츠가 전국적인 인기를 끄는 만큼 각 대학의 마스코트들도 인기를 끌고 잘 알려져 있습니다.
이 마스코트들은 단순히 행사나 스포츠 경기시에만 활동하는 것이 아닌, 평상시에 아무 일도 없을 때에도 캠퍼스를 활보하며 사람들과 사진을 찍어준다던지 셀카를 찍어 SNS에 올리곤 합니다. 밑에 학교 도서관에서 난동(...)을 피우고 있는 사진처럼 말이죠.
(이 아이의 정체는..?)
이번에는 그런 마스코트들 중 특이하고 귀여운(?) 마스코트들을 다섯 분 정도 소개해 볼까 합니다 (순서무관).
1. 퍼듀대학교 (Purdue University): 보일러공 (Boilermaker)
미국 인디애나 주 West Lafayette 에 소재한 퍼듀대학교의 마스코트 보일러공 (Boilermaker)입니다. 마스코트가 보일러공이라니 우리의 정서로는 이해하기 살짝 힘든 것 같기도 하지만, 공대로 유명한 퍼듀대학교이기 때문에 어울리는 면도 있네요.
2. 시라큐스대학교 (Syracuse University): 오렌지
뉴욕 주 북부에 위치하고 있는 명문 시라큐스 대학교의 마스코트 오렌지입니다. 오렌지의 이름(..)은 오토 (Otto the Orange) 입니다. 하얀 속껍질 하나 없이 말끔하게 까여진 모습이 보기 좋네요.
3. 캘리포니아 산타 크루즈 대학교 (University of California, Santa Cruz): 바나나 민달팽이
캘리포니아 대학 산타크루즈 캠퍼스의 마스코트 바나나 민달팽이 (Banana Slug) 입니다. 참 귀엽죠? Banana Slug는 실제로 존재하는 노란 민달팽이인데, 달팽이의 자태를 자세히 보고 싶지 않은 분들을 위해 작은 사진으로 준비했습니다.
바나나를 닮은 요녀석이..
진화!!
4. 노스캐롤라이나 예술대학교 (North Carolina School of the Arts): 파이팅 피클
노스캐롤라이나 예술대학의 마스코트 파이팅 피클 (Fighting Pickle) 입니다. 민달팽이도 모자라 피클까지... 1972년도에 학교에서 마스코트를 정하기 위해 콘테스트를 열었는데, 누군가의 농담으로 추천되었다가 얼떨결에 우승해버려 공식 마스코트가 되어버렸다고 하네요.
룰루
랄라
5. 위스콘신 메디슨 대학교 (University of Wisconsin-Madison): 오소리 (Badger)
도서관에서 난동을 피우던 친구입니다. Buckingham 이라는 고급진(?) 이름을 갖고 있는데 줄여서 벅키 (Bucky the Badger) 라고 불립니다. 마스코트 랭킹을 매길 때마다 항상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는 인지도 높은 아이죠. 평소에 꾸준하게 캠퍼스를 돌아다니면서 어린아이들과 학생들이랑 사진도 찍어주는 등 인기관리를 열심히 하는 마스코트입니다.
이렇게 몇몇 미국 대학의 특이하고 귀여운 마스코트들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대학이 많은 만큼 각양각색의 마스코트들이 열심히 살아가고 있네요. 미국에 갈 일이 있으면 캠퍼스에서 마스코트들을 찾아보는것도 하나의 재미일 듯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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